[자막뉴스] 화분에 손 넣어봤더니 '헉'...엄청난 눈 쏟아진 서해안 상황 / YTN

2024-01-24 727

건물로 들어서려던 차량 한 대가 눈밭에 빠졌습니다.

가속페달을 밟아도 역부족, 안 그래도 바쁜 출근길이 더 어수선해졌습니다.

[이진희 / 전북 정읍시 연지동 : 눈을 치우지 않아 쌓여서 헛바퀴 도는 상황이어서 좀 난감하네요.]

집집마다 동트기 전부터 제설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습기를 머금어 유독 무거운 눈더미, 여럿이 힘을 합쳐도 금세 지치고 맙니다.

[이학중 / 전북 정읍시 연지동 : 아이 치워야죠. 안 치우면 사람이 보행할 수도 없고 주차도 할 수 없으니까 치워야죠.]

서해안을 중심으로 내린 눈은 곳에 따라 많게는 30cm가량 쌓였습니다.

다행히 폭설 때문에 발생한 큰 인명이나 시설물 피해는 없었다고 전북자치도는 밝혔습니다.

앞서 사흘간 이곳 정읍의 공식 적설량은 30cm, 그런데 이렇게 화분에 손을 넣어보면 팔 하나가 다 들어갈 정도입니다.

광주 지역 적설량도 20cm를 훌쩍 넘겨 행정 당국은 시내버스 노선을 우회 또는 단축 운행해 출근길 교통 불편을 최소화했습니다.

전남에도 평균 8cm 가까운 눈이 쌓였습니다.

폭설과 함께 찾아온 북극 한파도 영하 10도를 넘나들며 시민들의 몸을 움츠리게 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북극 한파가 금요일부터 차츰 물러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촬영기자 | 여승구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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